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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편지 |
| 이교상 |
너는 씻을 수 없는 거짓말로 날 붙잡는다 우듬지 이파
리가 발등에 툭, 떨어진다 내 속을 들여다보니 온통 자
갈자갈 자갈밭이다
비 그치자 나무는 새로 푸른 가슴 열고
더러는 오래 아팠던 길 하나 게워낸다
가볍게, 새들은 오늘 그곳으로 날아갔다
다시 울창한 미루나무 숲 그늘이 된 거짓말
그곳에 별이 뜨고, 그곳에 달이 뜨면
내 안에
우우 우우우
바람꽃 또
만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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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 |
| 엄영옥 |
고추는 바람이 불면
조금 흔들거린다.
우리들이 고추를 따면
아프다고 엉엉 울면서 소리친다.
사람들이 고추를 안 따면
좋다고 춤을 춘다.
그렇지만 빨간 고추를 따서
돈을 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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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씀
안성천
그남자가 이야기 하길 이렇게 애기를 하다
왜..그녀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지
왜..그녀만 보면 얼굴이 붉게 타오르지
왜..그녀만 보면 말을 재대로 못하지
왜..그녀만 보면 후회하는 것보다는 사랑하고 싶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거지
왜.. 그녀만 보면 터프했던나 그리고 활발했던네가
내숭형으로 변화지...
그남자는 속으로 말했던 것이다
그녀를 감싸주고 싶다
그녀를 아껴주고 싶다
그녀만 생각하고 싶다
그녀에게 기대고 싶다
그녀옆에 항상 입고 싶다
그녀 가슴에 내 마음을 전달해주고 싶다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싶다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말을 하고 싶다
라고 말을 했다
한편 여자쪽은 이렇게 생각했다
그남자는 분위기도 없고
그남자는 얼굴도 못생기고
그남자는 마음은 착한데
그남자는 항상 내옆에서 같이 하는데
하지만 그남자와 나와 이룰수 없을꺼야
아마도,,,라고 말을 했던것이다
어느날 그남자와 그여자 가 커피숍에서
만난다.
그남자가 드디어 고백을 한다
사랑해..정말..너를 죽도록 사랑해..
너없이 내 인생도 끝이야라고 말을 했다
그여자말왈
너!!미친나 니~얼굴화상좀 봐라...
그게 얼굴이가...거참 알수없는 남자로세
네도 니~마음 다안다 하지만, 난 돈이 좋고
얼굴잘생긴 남자가 더 좋고 그러는데
니~가 자꾸 해방놀면...안돼지..좀 가라..내곁에서 떠나라..
그때 그남자는 그녀에 말을 듣고 방 한 구석에서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것이 죄인가?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그것도 죄인가?
사람이 얼굴이 못난것도 죄인가?
사람이 마음이 착한것도 죄인가?
사람이 사람곁에 있고 싶어 하는 것도 죄인가?
라고 말을 했다
해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아무리 남자든 여자든 잘난건 못난건지간에
사람과 사람이 만남은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사람이 사람과 만남으로서
서로에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기회 만큼 사람이 사람을 싫어 해서는
안되는 말을 했던것은 2000년 12월 서울에 출생한 성천이라는 저자가
말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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