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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도 |
| 박용하 |
지구에 앉아 우주의 나뭇잎 같은 초승달을 바라볼 때마다 나는 기억
의 심연에서 헤엄치는 구름에 걸려 있곤 합니다.내 귀는 바다의 껍질
을 벗기고 파도의 즙을 마십니다.언제 들어도 파도란 어감 참 좋습니
다.파릇파릇한 바다의 새싹, 나는 거기에서 태어났습니다.그리하여
내면을 갖게 되었습니다. 달 잎에 앉아 대양을 바라볼 때마다 태양의
심연에서 헤엄치는 빛에 걸려 있곤 합니다.언젠가는 그곳으로 가 삶을
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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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님의 "시월" 못 받으시거나 두번 받으셨지요?
메일링이 육십여통 되돌아 왔답니다
그건 메일링에 어떤 기능을 추가 하려다 에러가 나서요
오즈홈 오래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즈마녀 뭐 하나 가만 두질 못하고
맨날 이리 쭈물리고 저리 쭈물리고 뿌시럭 뽀시럭.
좀 덜그럭 거리더래도 어여삐 여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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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맑은 햇살 한자락에서 보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