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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와 동행 |
| 박종해 |
쇠파리가 말등에 붙어 천리를 간다더니 파리 한 마
리 고속버스 타고 간다. 무임승차한 이 쬐그만 불한당
내가 두 다리 뻗고 자려 해도 이 놈이 성가시게 군다.
내 뺨을 제 마음대로 슬슬 기어오르다가, 눈가에 물기
를 빨아먹다가,손을 내저어도 금시 달아났다가 금시
달라붙는다. 목적지에 내리자 요 놈도 나의 소매에 붙
어 약삭빠르게 내린다. 한쪽 손으로 때려잡으려 하니,
잽싸게 휑하니 날아가 버린다. 마치 권력에 빌붙어 지
내다가 권력이 떨어지면 차버리고 마는 정상배같이 이
놈은 이 바닷가 썩은 생선이나 맛보다가 생몰연대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파렴치하게 살다 간, 이 지구라는
한 조각배를 타고 어쩔 수 없이 동행하는, 더럽고 치사
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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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실 |
| 박진국 - 안동 대성국교 4년 |
우리 교실은 깨끗하다. 그러나 선생님은 교실이 더러
워진다고 하신다. 내가 보기에는 교실은 그대로 있는 것
같다. 교실을 더 빛나게 하려면 초를 꼭 준비해 오라고 하신
다.
이튿날 보면 두서너 명만 안 가지고 오고 모두 가지고
온다. 그날은 교실이 반짝 빛난다. 그러면 선생님은 오
늘 청소 잘했다고 말하신다. 선생님이 남자보다 여자가
청소를 더 잘한다고 하면은 기분이 나쁘다.
선생님은 또 농담을 잘하신다. 토요일만 되면 "오늘
공부 잘하면 내일 하루 놀려 준다." 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내일 일요일인데요." 하면은 "일요일
은 학교를 더 열심히 와야 하는 날인데."하고 말씀하신
다, 그러면 우리는 우스워서 웃는다.
또 선생님은 매일 "산수가 다른 학년보다 더 처진다."
고 하신다.
그리고 산수 가르치시다가 문제를 내놓고 "집에 가서
해가지고 온나."하시면은 나는 기분이 좋다.
그 다음날 해가지고 가면 반이 넘게 맞는다. 그러면
선생님은 "어제보다는 더 많이 맞는구나."하고 기분 좋
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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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포스텐
쓴사람 : 정희정
철민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태준이가 사정을 물어보고 함께 있기로 했다
그는 자신이 노벨상을 받은 아버지가 있다고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소풍가서도 혼자인 그에게 허풍만이가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해 싸우는걸 나미는 비웃는다
그렇게 보내던 어느날 새로운 이양아와 희스텐을 알게 되고
희스텐이 그를 죽이려하나 총을 피해 지하실로 들어가 마크를
날리려는 순간 그는 독약에 중독되자 병원에 싣고 간다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철민의 마음에 감동해서 희스텐은 우박사의 조수로 일한다.
태준이 사고로 죽자 철민은 슬픔에 잠긴다 슬픔도 잠시 새로운 친구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빈. 오스트리아에서 온 X왕가의 후손이다.
비행대회에서도 만난 적있는 그의 본 모습에 철민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 둘이 싸우자 박사가 그둘을 위험한 상태에 빠뜨려 우정을 되찾게
해준다 그리고 그의 본 실력을 본 철민 놀라 아사 지경에 이른다
그의 필살기 빈의 이름으로. 아무나 흉내낼수 없었다.
희스텐은 그에게 충고를 해준다 빈은 보기보다 강하다고.
양배추같은 머릴 가진 빈은 연극제에서 그 머리로 인기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머리를 자른 모습에 기절할듯 놀라는 철민.
해같이 빛나는 눈에 계단식 머리카락이 완전이 그를 딴 사람으로 만든다. 그는 떠나고 모나미와 철민.허풍만만 남는다. 그리고 그들은 친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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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